여름 시금치는 단맛이 전혀 없어
주로 된장국을 끓이는데
겨울 시금치는 달큼함이 있어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기 넘 좋아요
시금치 달큼함과 향은
점점 더 진해지는 지금부터가 제철 예요
필요한 재료들
시금치 12~14뿌리 (작은한단)
+
데칠때 소금반스푼
어간장(국간장) 1스푼 +∝
다진마늘 1/3스푼
참기름 1.5~2스푼
소금 약간 (간맞추기...조절필요)
참깨 반스푼
-어른숟가락 계량입니다-
남해시금치예요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길이는 한뼘정도의 시금치가 대략 12~14뿌리쯤 되요
시금치는 흙에 맞닿아 자라기 때문에
겉은 깨끗하지만
잎들사이에 흙이 많이 있어요
그러니
먹기좋은 크기로 가른다음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씻어내고 데쳐야 해요
물이 끓으면 소금 풀고
씻은 시금치를 담아 데쳐요
데치는 시간에 따라
시금치 식감이 많아 달라져요
줄기의 식감이 있는게 좋아
오래 데치지 않아요
대략 30~40초 정도로 데치는 편이예요
데쳐진 시금치는
찬물에 1~2번정도 헹궈요
그러면 열기를 식히고,
남아있을수 있는 흙도 제거 되요
시금치의 물기는
너무 꽉...짜면 맛있는 맛이 빠지니
적당히 짜줘요
어간장 1.5스푼, 다진마늘 조금
참기름 2스푼정도
그리고 소금 약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요
시금치에 간이 베여들기 전이라
첫맛은 짜고 씹으면 싱겁다라고 느껴져요
좀 지나면
간이 베어들어도 싱거울거 같다면
소금을 추가해 버무려요
참깨로 고소함을 더해
완성해요
씹을수록 달큰~
매력적인 겨울시금치~ㅋ
제맛을 느끼기엔
샐러드가 좋지만 단맛이 좀 부족할때는
나물무침이 딱이죠
참기름, 간장에 대충 버무려도
맛나요~ ㅋㅋㅋ
추위를 이겨내면서
단맛뿐만 아니라 아삭함까지 ~
점점 더 달큰해지고 향기로워진다는걸 알기에
막 시작된 겨울시금치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