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봄동 한봉사서
큰건 남겨두고 작은 것으로 겉절이 만들었네요
봄동만 넣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봄동 단맛이 약해서... 사과를 넣어
단맛 밸런스를 맞췄어용~(만족ㅋ)
단맛 덜한 봄동이라면
사과 무조건 넣는걸 추천해요
=재료=
(작은)봄동 2통
(주먹보다 작은)사과 1개
액젓 2.5스푼
고추가루 1.5~2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2/3스푼
식초 1스푼
깨소금 (또는 통깨) 1스푼
-어른숟가락으로 계량함-
봄동을 사오면
보통 크고작은 2~3개의 봄동이 들어있더군요
큰통은 국이나 나물,전에 사용하고,
겉절이는 작은것으로 하는걸 선호해요
봄동은
낱장으로 분리해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흙을 완전히 제거하고,
사과는
주먹보다 작은사이즈라 1개를 준비했는데
보통사이즈라면 반개면 될거같아요
한입에 먹기 좋게~
봄동잎 크기에 따라 4등분, 2등분, 0등분으로 잘라줬어요
사과는
4등분해 씨 제거하고
껍질채 납작하면서 얇게 썰어줬어요
양념에 버무릴건데
사과는 부서질수 있으니 처음부터 함께 넣지 않고
봄동 먼저 버무리고 넣을거예요
버무릴 볼에 봄동을 담고,
고추가루, 액젓, 설탕, 식초, 다진마늘을 넣어~
먼저 버무려줘요
간을 보고 양념을 추가할수 있어요
(아직 사과를 넣지않았다는걸 생각해야됨,
사과의 단맛이 더해질거임ㅋ)
사과와 깨소금 넣고
사과가 부서지지 않도록~ 버무려 완성해요
봄에는 봄동이죠ㅋ
봄동은 겉절이구요~ㅋㅋㅋ
봄동은 줄기가 두껍지 않고, 조직이 단단해서
소금에 절이지 않아도 되요~
겉절이는
갓버무려 아삭함이 느껴져야 하기에
소금에 절이는건 패스~!! ㅋ
이번 봄동의 부족한 단맛을
사과로 채울수 있어 ~
봄동만 먹는것과는 다르게 단짠을 느껴져서
좋았어요
삼겹살이나 목살 등...
돼지고기 구이나 수육과 함께 먹는걸
좋아해요
파절이 대신으로 말이죠~ㅋ
사과 넣은 봄동 겉절이~
잘 먹었구요
남아있는 봄동으론 봄동전 해먹으려구요ㅋ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