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뭇국 참 좋아하는데요
맑게 끓이기도 하지만 얼큰하게 끓이기도 해요
봄이라 꽃가루 때문에
눈, 코와 목까지 고생중이라 얼큰한게 당기네요
콩나물 없이~
소고기와 무를 바탕으로 고추가루를 더하니
매콤하면서
시원~ 깔끔한~ 시골장터st 소고기무국이 되었어요
== 재료 ==
소고기 양지 200g
+ 국간장 2스푼 (밑간용)
무 한토막, 대파 1~2줄
물 1리터,
고추가루 1.5스푼, 참치액 2스푼
- 어른숟가락으로 계량함 -
1. 재료준비, 손질해요
소고기 양지부위와
무, 대파를 준비했어요
국물진한 양지면 좋겠지만
앞다리살, 설도 등 국거리용이라면 상관없어요
먼저, 소고기에 밑간을 하는데
국간장 2스푼을 버무려 10분정도 두고
10분 임박했을때
무와 대파를 썰어주는데...
무는 두께감 있게~ 반듯하지 않는 모양으로
칼로 빗겨 썰어주고,
대파는 세로로 반으로 가른후
5~6센티길이로 썰어요
2. 끓이고, 양념하고, 간을 맞춰요
1리터의 찬물에
밑간소고기를 담아 10분정도 끓여요
강불로 시작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중불로 줄여~
총 10분정도 끓여요
무를 넣고
무가 익을정도 (5분정도)더 끓였어요
그다음에
고추가루 1.5스푼, 참치액 2스푼, 썰어둔 대파까지
더해 5분더 끓이고 마무리 해요
만약, 싱거우면
소금과 참치액으로 맞춰주세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환절기로
배로 힘든시기라 먹는것에 더 신경을 쓰게된다.
까칠한 입맛 다스리기엔
무와 양지로 끓인
깔끔~ 시원, 매콤한 소고기뭇국이
군더더기 없기 넘 좋다~ ㅋ
뭇국의 핵심 누가 뭐라해도
소고기 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 무가 아닐까?
저장무지만 겨울무라 힘을 발휘가 되는듯하다
시원한 육수을 만들었고도
무의 단맛을 그대로 느끼며 소고깃국의 맛도 다 느낄수 있어
연신 무에만 손이 갔다
정말이지 핵심이 된게 맞는듯 하다ㅋㅋ
기름 한방울도 넣지 않았지만
양지에서 나온 지방과 고추가루를 만나
고추기름도 생겨
국물이 더 맛깔스러워 보인다
콩나물을 넣기도 하지만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소고기와 무만으로
끓이는것도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