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연휴...
기름지고 밋밋한 음식들을 먹다보니
얼큰한 국물이 당겨서
콩나물넣은 얼큰 소고기국을 끓어봤네요
장터국밥스타일의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이라
해장에도 좋아요
== 재료 ==
소고기 양지 ( or 국거리용) 200g
콩나물 200~300g
무 한토막, 대파 1줄
...밑간 ...
고추가루 2스푼, 참치액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2스푼
물 1리터
참치액 2~3스푼
+ 소금, 액젓... (싱거우면)
- 어른숟가락 계량입니다-
국물요리엔
소고기 양지부위를 많이 사용하죠
고소하고 국물도 진해요
반드시 양지일 필요는 없고,
국거리용이면 앞다리든 우둔이든 상관없어요
200그램내외로 준비해요
고추가루를 풋내도 잡고,
소고기에 밑간도 되게~
소고기 양지와 참치액, 다진마늘, 고추가루를
넣어 버무려요
20~30분이 지나고
참기름에 볶아줄거예요~
그동안
콩나물, 무, 대파를 손질해요
소고기 외에
무, 대파, 콩나물이 필요해요
아삭~ 콩나물이 좋아
넉넉히 준비했는데
그렇지 않다면 200그램 정도면 될듯 해요
대파는 쫑쫑, 무는 나박썰고,
콩나물은 깨끗하게 2~3번 씻었어요
냄비가 중불로 예열되면
참기름 2스푼 두르고~ 양념해둔 고기를 넣어
타지 않게 3분정도 볶아요
다음으로
무를 넣어 볶는데 참치액 2~3스푼도 추가해서
2분간 더 볶아요
생수 1리터를 부어
센불에 끓이는데... 팔팔 끓기시작하면
5분 더 끓여요
그런다음 콩나물을 넣어 뚜껑 덮고
5분간 더 끓여요 (강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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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냄비, 화력이 다르니
전체적으로 끓이는 시간 조절이 필요할수 있어요
간을 봤을때
싱겁다면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 맞춰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큼 끓으면
불에서 내려요
소고기와 무에
아삭한 콩나물도 넣어
얼큰하게 만든 경상도식 소고기국~
느끼함을 날려버리는
얼큰한 국물^^
콩나물과 무로 인한 개운함도 있어
속풀이도 되겠죠
건더기가 넉넉해서
밥 말아 먹으면 완전 든든하며
국밥같은 느낌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