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장김치를 사용해서
백쌤 레시피로 김치부침개 만들었어요
김치만 넣으면 아쉬워 오징어를 넣어 채웠었는데
베이컨, 소시지..햄류를 넣은것도 맛있을거 같아
그렇게 해봤는데...
맛은 해치지 않으면서~ 고소함을 더해주니
진짜루~ 괜찮은거 같아요
백종원 김치부침개
== 재료 ==
다진 신김치 2컵정도
후랑크소시지 1개
대파흰부분 1/2줄, 청양고추 1개
설탕 반큰술
(신맛 정도에 따라 조절하면 됨)
고추가루 1큰술
부침가루 2컵
물 1과2/3컵 정도
- 종이컵, 어른숟가락 계량함 -
작년 김장김치구요
양념이 들어가면 텁텁해지니
최대한 걷어주었어요
튀는것 없이 어울러지게
재료들을 다져서 사용할거예요
준비한 프랑크 소세지를 다져주고,
대파, 청양고추도 다져줬어요
프랑크소세지 대신
비엔나소시지를 사용해도 되고, 햄, 베이컨도 상관없어요
근데, 향이 진하지 않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김치도 잘게 다져주고,
(가위사용하면 편해요)
다져두었던 다른재료들도 담아요
이제 반죽을 만들어요
김치신맛을 잡아주는 설탕을 반스푼 넣고,
( 신맛이 강하다면 더 넣어도 되요 )
붉은 색감을 위해 고추가루도 더한 다음
부침가루 2컵과
물은 비슷하지만 조금 적은 1과 2/3컵정도를 넣어
섞으면 되요
반죽을 완성했어요
원팬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부침개는 빠싹한 가생이를 좋아해서
에그팬으로 만들었어요
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떠서 올려주는데
두꺼우면 맛이 덜하니 욕심내지말고 한스푼 반정도 올려서
지글지글~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을때까지 두었다
뒤집어
주걱으로 살짝 눌러 고르게 펴주고
양면 빠싹하게 익혀주세요
익은건 옮겨놓고,
반죽이 없어질때까지 반복해서 부쳐줍니다~
부침개용 김치는 신김치여야 하는데
신맛이 깃든 작년김장김치가 딱 맞아 떨어지네요
김치를 크게 썰어 넣으면
김치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김치포함 모든재료를
잘게 다진거라
튀는거 없이 어울려서
김치를 안좋아하는 아이도 잘먹네요
그렇다고 식감이 없지는 않아요
알알이 톡톡 씹혀요
김치식감이 많이 느껴지는게 좋다면
김치만은 지금보다는 크게 썰어 넣어야 할거예요
다른재료는 잘게 하구요
비오거나~
굳은 날엔 절로 생각나는 부침개
냉장고속에서 묵은 작년김장김치로 만들어봤는데
너무도~ 맛나게 잘 먹었고
또 생각나네요~^^
주말에 또 해먹을까봐요ㅋㅋ